착한 기분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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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01 20:30한 악마가 지옥에서 새로운 테마를 해보려고 했다. "이번에는 착한 기분으로 인간들을 괴롭혀 볼까?" 그는 사람들의 꿈 속에 나타나 그들에게 좋은 일들을 예고했다. "내일 아침, 당신은 로또에 당첨될 거예요!" 사람들은 초을 기뻐하며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모두가 로또 번호를 확인하지만, 당첨 번호는 떨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행복해 보였다. “그래, 비록 당첨은 안 됐지만, 로또 기분으로 사는 것만으로도 좋잖아?”
악마는 의아해서 다시 꿈 속에 나타났다. “어떻게 된 거죠? 내가 여러분을 괴롭히려고 했는데!” 그러자 한 사람이 웃으며 대답했다. “아, 당신의 악당짓 덕분에 우리는 열망하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악마는 자신이 의도했던 것과 거꾸로 모든 사람이 더 행복해지고 있자, 절망하며 말했다. "이럴 수가! 착한 기분이 나를 이렇게 괴롭히다니!" 결국 그는 착한 기분의 마법에 감복해서 인간들의 존재를 존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그 악마는 기분이 좋을 때만 지옥을 관리하게 되고, 인간들에겐 매일 좋은 꿈을 선사하기로 덧붙였다. 악마로서의 삶 대신, 그저 착한 기분의 생명력이 돌아다니는 지옥이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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