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시경센터
최근에 우리 나라에서는 대장암 발생빈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육식을 즐겨 먹게 되고, 생활의 편리함으로 인해 운동부족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다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중에 하나가 대장용종입니다. 용종(polyp;폴립)은 장관 속으로 돌출해서 마치 사마귀 같은 혹으로 보이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소화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생깁니다.
※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장기간 후향적 연구에 의하면 대장 용종 절제술후 재발률은 5년후에 20%이고, 20년후에는 50%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용종이 일단 대장에서 발견되었던 분은 대장 내시경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셔야 됩니다.
용종은 한 번 생겼던 위치에 또 다른 위치에도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용종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는 재발하지 않지만 용종이 생기는 환경이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약 30%에서 다른 곳에 새로운 용종이 생깁니다.
용종절제술 후 조직검사상 더 이상의 추가치료가 필요 없을 경우에도 용종의 절제 후에 잔류 용종 유무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하여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추적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용종의 크기가 1cm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 용종절제술 후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 보통은 1년 후 검사를 하여 용종이 없는 경우 3~4년 후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