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마을에 유명한 카페가 생겼다. 사람들은 그 카페에서 특별한 커피를 즐기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그런데 그 카페의 주인인 할아버지가 "고양이도 커피를 좋아해!"라고 외치는 바람에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 할아버지는 커피 가루를 뿌린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간판을 세웠다. 사람들은 과연 고양이가 커피를 좋아할까 의심하며 고양이를 동반해 카페에 왔다. 하지만 고양이는 그저 재미없어하며 주변을 돌아다닐 뿐이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자, 고양이도 좋아하는 음료수를 만들어 볼게!"라고 외쳤다. 이 말에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며 기다렸다. 잠시 후, 할아버지는 '고양이 전용 라떼'라는 메뉴를 내놓았다. 사람들은 웃으며 "고양이가 남긴 자리를 라떼로 당첨!"이라고 말하며 고양이의 반응을 지켜봤다. 하지만 고양이는 할아버지가 뿌린 우유 거품을 붙잡고, 고개를 돌려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큰 소리로 외쳤다. "봐라! 고양이는 커피도, 우유도 싫어하는데, 그럼 고양이가 좋아하는 건 뭐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가운데, 고양이는 주인에게 달려가 두 발로 안정감을 찾으며 말을 했다. "주인님, 사실 나는 생선이 제일 좋아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람들이 웃음이 터졌다. 카페는 고양이 생선 특별 메뉴로 생겨났고, 사람들과 고양이는 함께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