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사람들은 전설의 주전자를 찾기 위해 올곧은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 중 한 사람이 주전자를 발견했다고 외쳤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여 주전자를 한 눈에 보려 했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당황한 채로 "분명 여기 있었는데!"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웃으며 말했죠. "아저씨, 그 주전자는 아마 마법에 걸려서 사라진 게 아니라, 그냥 잊고 집에 두고 온 걸지도요!" 모두 웃음을 터뜨렸고, 그것을 들은 아저씨는 "정말? 그러면 이제 나도 차 마시러 집에 가야겠다!"며 길을 나섰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전설의 주전자가 아닌, 우리 일상 속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결국 주전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 덕분에 사랑스러운 기억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