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대학생인 민호는 중요한 과제 발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공책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척이나 걱정한 그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친구들은 모두 공책을 찾아주기로 했다. "민호, 마지막으로 공책을 쓴 곳이 어디야?"라고 묻는 친구가 있었다. 민호 생각에 떠오른 곳은 도서관이었다. 그들은 도서관으로 가서 수색을 시작했다. 책상 아래, 서가에서, 심지어 화장실까지 모든 곳을 뒤졌지만 공책은 나오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좌절한 민호는 결국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하자 그는 가방에서 웃음을 지으며 "아! 내가 공책을 가방 안에 넣어놨네!" 하고 소리쳤다. 그 순간, 그의 반려견이 고개를 숙이고 민호의 발 앞에서 공책을 꺼내 놓았다. 민호는 경악했다. "너도 찾고 있었어?" 반려견은 민호를 쳐다보며 "내가 진짜 주인인데 왜 너만 찾아?"라고 중얼거릴 것처럼 보였다. 민호는 공책과 반려견을 모두 다독이며 "다음부터는 너도 내 과제 도와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