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피자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피자 가게 주인에게 말했죠. “친구랑 피자 두 판 주세요!” 주인이 피자를 만들고 있는 동안,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벽에는 “모든 피자는 즉시 배송됩니다!”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남자는 흥미가 생겼습니다. “즉시 배송되는 거면, 직접 픽업하는 것보다 더 빠르겠네?”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리던 중, 주인이 피자를 건넸습니다. 남자는 피자를 받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가게를 나갔습니다. 집에 도착해 피자를 열어봤는데, 피자 한 판이 사라졌습니다! 황당한 남자는 다시 가게로 뛰어갔습니다. “나한테 피자 두 판을 주문했는데 한 판이 사라졌어요!” 주인이 피식 웃으며 대답했죠. “아, 당신이 너무 급하게 나가서 한 판이 스스로 배송해버렸나 보네요!” 남자는 어이없어하며 답했습니다. “그럼 이 피자는 무슨 배송료가 붙나요?” 결국 주인은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죠. “배송료는 2천 원입니다. 그런데, 두 판을 주문했으니 1판 배달료는 절반!” 그렇게 남자는 웃음을 참으며 다시 계산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