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기가 기르는 고양이에게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고양이가 자주 밖에 나가더니, 집에 들어올 때마다 털이 좀 더러워져 있었다. 궁금한 남자는 고양이를 뒤쫓기로 결심했다. 고양이는 매일 저녁마다 일정한 시간에 나가더니, 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 고민하며 고양이를 따라갔다. 작은 구멍을 지나 이를 연구하는 곰팡이 학자와 미팅하는 모습을 봤다. 남자는 깜짝 놀라며 "이놈의 고양이는 도대체 뭐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좀더 지켜보니, 고양이는 매일 새로운 스펀지 같은 랩탑을 가져오고 있었다. 결국 고양이는 '고양이 대학교'의 수석 강사로 지명된 것이었다. 남자는 고양이를 데리고 놀면서 "니가 학자냐?"라고 물어보았다. 고양이는 "사실 난 그냥 인터넷으로 학위 땄어!"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남자는 고양이에게 더 이상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옆에서 공부하라고 했다. 고양이가 "사례비는 없니?"라고 물었고, 남자는 "그래,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번 돈이라도 줄게"라고 답했다. 결국 고양이의 이중 생활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