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인 민수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회의도 많고, 이메일도 쌓이고, 끝날 무렵에는 피로가 극에 달했다. 집에 가는 길에 그는 오늘 하루 뭘 했는지 돌아보면서 “정말 내가 이렇게 바쁜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도착한 민수는 쌓여 있는 배달 음식을 보며 뿌듯한 마음을 느꼈다. "아, 일이 많아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잖아!"라고 생각하며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밥을 먹는 중에 민수는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왜 아직도 외롭지? 혼자서 이렇게 배달 음식을 시켜먹고..." 고민에 빠진 민수는 결심했다. "앞으로 일을 좀 줄이고, 사람들과 소통을 늘려야지!" 그런데 다음 날, 민수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 보기로 했다. “여러분, 이번 주말에 모여서 함께 저녁 먹는 거 어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몇 분 후에 친구들이 모두 답장을 보냈다. “좋아! 대신 각자 배달 시켜서 먹자!” 민수는 한숨을 쉬며 생각했다. “그러니까… 내가 왜 혼자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