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마을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늘 아빠에게 "아빠, 직업이 뭐예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비밀이야!" 라고 대답하곤 했죠. 아들은 그 비밀이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해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용기를 내고 아빠의 비밀을 알아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빠가 퇴근한 후,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 쓰레기 수거 차에 올라탔습니다. 아버지가 도착한 곳은 쓰레기장! 아들은 그곳에서 아버지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빠, 당신의 작업은 쓰레기 수거였구나! 이제 알았어!" 아버지는 웃음을 참으며 "응, 비밀이었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날 저녁, 아들은 친구들을 초대하여 아버지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친구들은 궁금해하며 "너희 아빠가 비밀 요원인 줄 알았지?"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들은 되려 자랑스럽게 "아니야, 아빠는 쓰레기왕이야!"라고 외쳤습니다. 가족끼리의 비밀도, 직업도 결국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지는 유머로 남게 되었고, 아들은 그날 이후 아버지의 새로운 직업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