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사인 주인 아저씨가 고양이를 위해 특별한 사료를 준비했다. "오늘은 너를 위해 최고의 음식을 만들었어!" 아저씨가 기쁘게 외치며 고양이에게 사료를 줬다. 하지만 고양이는 그 사료를 보자마자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급히 뛰어나갔다. 아저씨는 당황해서 "어디 가니?"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옆집 개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다. “얜 오늘 더 이상 집사 말을 듣지 않기로 했어!” 고양이는 개와 함께 잔디밭에 누워서 “사람들은 이렇게 살지!”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고양이는 배가 고파졌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니 아저씨가 걱정하며 “왜 그렇게 늦었니?”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나도 그냥 산책했을 뿐이야!”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저씨는 고양이가 소파 위에서 샤워를 하는 걸 보고는 “이게 바로 고양이의 하루이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고양이는 그동안 집사에게 모든 것을 배웠기 때문에 사실상 아저씨의 일상보다 더 흥미로운 하루를 보냈던 거다. 결국, 고양이는 아저씨의 눈을 피해 사료를 잔뜩 먹고 소파 위에서 느긋하게 누워있었다. "역시 고양이는 집사의 인생을 반전시키는 전문가야!" 아저씨는 혼자서 감탄하며 또 다른 스낵을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