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자기의 꿈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내가 꿈에서 사람처럼 말할 수 있었어! 그래서 주인에게 '밥 줘!'라고 했지." 그런데 주인은 이렇게 반응했대. "고양이가 왜 사람처럼 말해? 나도 듣지 않아!" 그 말을 들은 고양이는 슬픔에 잠겼지만, 곧바로 생각을 바꿨다. "잠깐만, 내 꿈이면 내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되잖아?" 그래서 다시 꿈속으로 들어가서 주인에게 "고양이로 태어난 걸 후회해!"라고 말했대. 주인은 깜짝 놀라더니 대답했다. "네가 고양이라서 좋잖아! 고양이의 삶을 즐겨!" 고양이는 그 말을 듣고 깨달았다. 고양이로서의 삶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는 걸. 결국, 그는 "그래, 아침에 한 번만 더 밥 줘!"라고 외쳤고, 주인은 "응, 고양이에게는 밥이 다야!"라고 대답했다. 두 친구는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래서 고양이는 다시 한 번 그의 행복한 꿈을 꿨고, 주인도 매일 그 고양이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반전은, 사실 고양이는 주인이 부르면 무슨 소리든 다 이해하고 있다는 건데, 그는 단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싶었던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