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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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10-16 08:15어느 날, 나는 평생 소원이었던 세계 여행을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비행기 표도 예약하고, 숙소도 정하고, 가는 국가의 언어까지 열심히 공부했다. 대망의 출발 날, 짐을 챙기고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가오는데, 얼떨결에 친구와의 약속을 잊고 발을 지푸라기 시작했다. 결국 비행기를 놓쳤고, 전화로 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친구는 나를 많이 놀리며 말했다. "어차피 네가 뛰어다니는 직업이 있잖아! 나중에 소방관으로 대체하기 쉬울 거야." 나에게는 그저 반전이었지만, 친구는 여전히 내가 뛰어다닌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날라가는 계획"에서 "뛰어가는 여행"으로 바뀐 나의 소원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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