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나는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했다. 그래서 전날 밤, 알람 시계를 설정하고 잠에 들었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니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지?"라고 생각하며 급히 시계를 확인했다. 그런데 시계가 없다! 깜짝 놀라며 방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침대 밑, 서랍, 책상 위까지 철저히 수색했지만 알람 시계는 보이지 않았다. 마음은 초조해지고 회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다. '도대체 시계는 어디 간 거지?'라고 고민하며 문을 나서려고 하는 순간! 거실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내 알람 시계가 내가 세팅해 놓은 시간에 맞춰 좋다며 제자리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이런, 그럴 줄 알았다면 나도 춤춰볼 걸!" 하며, 결국 알람 시계의 묘한 유머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회의에 지각하긴 했지만, 알람 시계 덕분에 아침이 더욱 즐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