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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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1-10 17:01어느 날, 한 물고기가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그 물고기는 갑자기 사람들처럼 땅 위에서 살아보는 꿈을 꾸게 됩니다. "내가 물 밖에 나가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하며 물가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땅에 올라서자마자 그 물고기는 너무 멀리 돌아다녀서 발에 수분이 없어진 느낌에 불안해졌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천정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아! 나는 이제 하늘을 나는 물고기!"라고 혼자서 상상하며 기뻐했습니다.
홀로 있기 아쉬운 물고기는 주위에 사람들에게 "나는 물고기인데 하늘을 날아!"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냥 물고기니까 빨리 물로 돌아가!"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실망한 물고기는 물속으로 다시 들어갔고, 다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물고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걸 바꾸어서 해석했습니다. "내가 하늘로 올라가면 사람들이 나를 다른 물고기로 보게 할 수 있을까?"이라며 더욱 다짐하곤 했습니다.
그 후로 물고기는 여전히 사람들 앞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꿈을 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수조에서만 춤을 추는 것으로 만족하고, 가끔은 수조의 물이 너무 깨끗한 걸 보며 "하늘의 물이 더 좋았던 것 같아!"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결국 물고기가 배우게 된 것은,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그 꿈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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