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보낸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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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01-09 03:16하루는 친구와 카페에서 수다를 떨던 중,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화장실에 들어간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 친구에게 "너 지금 뭐 해?"라는 텍스트를 보냈다. 잠시 후, 친구의 대답이 내 모바일 화면에 떴다. "나는 너의 뒷모습을 보고 있어!" 순간 속이 쫄깃해지며 황당했지만, 편의점 방향으로 가는 친구의 뒷모습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급하게 화장실을 나가는데, 동시에 내 손에 들린 휴대폰이 갑자기 진동하기 시작했다. 내용은 "고백할게!!"라고 쓰인 친구의 문자였다. 순간 나는 "어? 왜 갑자기?"하고 당황했지만, 이내 솔직한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내 밖으로 나와 친구를 보는데, 친구가 "너 쥐돌이 아냐?!"라고 외치는 순간, 나는 그 말에 움찔했다. 고백이 아니라 고백의 '쥐' 시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내가 쥐돌인다!"
그때 친구가 빙긋 웃으며, "그래서 지금 내가 너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 거야!"라고 하자, 모든 상황이 웃음으로 변했다. 결국 두 사람은 카페를 나서며 세상을 향해 함께 다가가는 발걸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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