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집 뒷마당에서 신비한 상자를 발견했다. 그 상자는 금으로 도금된 듯이 빛났고, 아이는 상자 안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예상과 다르게 아무것도 없었다. 실망한 아이는 “이 상자는 왜 이렇게 특별한 거지?”라고 생각하며 혼잣말을 했다. 그러자 갑자기 풍선처럼 하늘 높이 떠오르는 한 마리의 개가 등장했다! 아이는 놀라서 “세상에, 개가 날아다니네!”라고 외쳤다. 그 개는 조용히 몸을 돌린 후, 상자에 대해 한 마디 했다. “난 사실 이 상자 속에서 살고 있었어! 너희 인간들도 나처럼 끌리는 것들로 상자를 채워봐! 그게 진짜 비밀이야!” 아이는 다시 상자를 들어보며 “그럼 이 상자는 단순한 상자가 아니라, 우리의 상상력이 가득 담긴 상자구나!”라고 깨달았다. 그리고 그날 이후, 아이는 상자에 자신의 꿈과 진짜 비밀들을 채워 나갔다. 하지만 누군가 이 상자를 열면, 그 안엔 단순한 재미가 있는 비밀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됐다. 마지막 순간, 개는 다시 하늘로 날아가며 이렇게 외쳤다. “상자는 언제나 우리의 상상력과 함께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