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한 친구가 있다. 그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이번 주만은 다 먹고 다음 주부터 진짜 시작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다. 첫째 날, 버거에 피자, 둘째 날은 치킨과 케이크, 셋째 날은 샤브샤브... 이렇게 한 주가 흘렀다. 결국 다이어트를 시작하고자 하는 그는 체중계에 올라선다. 체중계가 “0.5kg 증가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자 그는 무척 당황한다.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 계획을 다음 주로 미루고 친구에게 전화한다. “야,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0.5kg가 늘었다!” 친구가 대답한다. “그럼 다이어트 한다고 나쁜 거 아니야! 겨우 0.5kg라니, 그 정도는 ‘공짜 리필’ 하는 기분 아닐까?” 이 말을 듣고 그는 한참을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 비로소 깨닫는다. “맞네, 다이어트는 일주일 내내 '리필' 할 수 있는 권리구나!” 그렇게 그는 다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나간다, 다이어트는 다음 주로 미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