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가 나무 위에서 높은 곳에 올라갔습니다. 나무의 가지가 너무 얇아서 내려올 수 없게 되었죠. 주인은 걱정하며 나무 밑에 서서 고양이를 부릅니다. "이리 내려와, 너를 구해줄게!" 하지만 고양이는 태연하게 나무 위에서 “아니, 나는 괜찮아. 지금 나무에서 점심 먹고 있어!”라고 대답했습니다. 주인은 더 불안해하며 말합니다. "아니, 정말 내려와야 해! 나무가 부러질 수도 있어!" 그때 고양이가 의기양양하게 대답했죠. “걱정하지 마! 나무가 부러지면 내가 그냥 다른 나무로 뛰어내리면 돼!” 과연, 고양이는 그렇게 말하며 나무에서 뿅 하고 사라졌습니다. 주인은 놀라서 고양이를 찾고 있을 때, 고양이는 이미 옆집 마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찾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나무 아래에서 “고양이는 하늘을 나는 줄 알았네.”라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고양이는 나무에 올라가면 언제든지 다른 나무로 넘어갈 수 있는 마법 같은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날, 고양이는 나무 위에서 점심을 먹다가 그냥 다른 곳으로 사라진 셈이죠! 주인만 바보가 되어, 나무 아래에서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