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 사는 고양이 '미미'가 주인에게 화가 나서 소리쳤다. "나 이제 더 이상 이 집에 안 살래!" 주인은 깜짝 놀라며 미미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화가 나?" 미미가 답했다. "이렇게 맛없는 사료를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없어!" 주인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럼 내가 더 좋은 사료를 사올게." 그러자 미미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래도 결국 쫓겨나는 건 나잖아, 바뀌는 건 사료뿐이야!" 그 순간 주인이 큰 소리로 웃었다. "그럼 사료를 사줄게, 대신 나를 쫓아내지 마!" 미미는 실망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차라리 사료는 덜어줘도 되니까, 쫓아내는 건 하지 마!"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대신 내가 고양이 알레르기로 쫓겨나면 어쩌죠?" 미미는 큰 소리로 웃음을 터트리며, "그때는 집주인 바꿔야겠다!"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