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법사가 투명 망토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이 망토를 입고 세상을 돌아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마법사는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고,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니까 신나게 웃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불행한 사연이 발생했습니다. 마법사가 길을 걷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에 갔는데, 보통은 자주 가던 곳인데, 이번에는 아무도 그를 반기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마법사는 가게 주인에게 "안녕하세요! 저에요, 제발 저를 기억해 줘요!"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는 무선 전화기를 꺼내서 "긴급 상담 부탁해요!"라고 외쳤으나, 전화기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던 가게 주인은 완전히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마법사는 결국 매장 안에 있는 식탁에 카드를 두고 나왔습니다. 돌아서는데 한 마리 고양이가 그 카드를 물고 도망갔습니다. 마법사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가 투명한 것보다, 고양이가 더 투명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