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 있던 주인이 고양이에게 물었다. "너 왜 하루 종일 자고만 있니?" 고양이는 순간적으로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다. "사실 나는 밀리터리 고양이야! 작전을 위해 체력을 비축하고 있지!" 주인은 순간적으로 녹다운 당한 듯 웃음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밀리터리 고양이가 뭐냐?" 고양이는 무심한 듯 대답했다. "적들을 기절시키는 기술이야, 적은 바로 새들이지." 주인은 고양이의 진지한 표정을 보며 정말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고양이를 따라가 보니, 고양이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눕고 있었다. 주인은 웃으며 고양이에게 말했다. "그럼 왜 밖에 나가서 새를 잡지 않니?" 고양이는 왠지 더 진지해져서 대답했다. "새들은 너무 빠르게 날아다녀! 내 체력을 보존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인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너는 체력 비축이 아니라 단순히 게을러서 그러는 거 아니야?" 그 순간, 고양이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사실 그게 가장 확실한 전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