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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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22 09:25어느 날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서 인간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여러 사람들은 소원을 빌며 줄을 섰고, 첫 번째 사람은 "신님, 제가 부자가 되고 싶어요!"라고 외쳤다. 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난생 처음으로 땅에 금화를 쏟았다. 그를 본 사람이 이어서 말했다. "신님, 저는 아름다워지고 싶어요!" 신은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이며, 환상의 미모를 가진 모습을 그 사람에게 주었다.
줄이 한참 이어지고, 한 노인이 다가왔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신에게 말했다. "신님, 저는 아무 소원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과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신은 감동하여 "그럼 당신의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노인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정말요? 그런데 저는 소원이 없는 걸로 처리하셨나요?" 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물론입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의 일상은 1주일 동안 매일 아침 공중전화로 기도해야 하고, 그 후엔 세 달 동안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어야 해요!"
노인은 이상하게 생각하며 불평했다. "이게 무슨 소원이에요?" 신은 웃으며 대답했다. "정말 소원이 없어도 뭔가 할 거리를 만들어 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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