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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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2-28 05:45어느 날 아침, 집사인 나는 고양이에게 일어나라고 발코니로 나가보라고 했다. 고양이는 늘 늦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도 코를 골며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집사는 애타게 부르다 결국 소리쳤다. "야, 냥이! 큰개가 나타났다!" 이 말에 고양이는 벌떡 일어나 발코니로 뛰쳐나갔다. 잠시 후 골목길의 큰개를 보고는 고양이가 갑자기 멈췄다. "고기 같은 게 왜 저기서 뛰어다니지?!" 결국 고양이는 다시 방으로 들어와 나를 보고 말했다. "너도 이렇게 부르면 나에게 어떤 소용이 있겠니? 나는 그저 꿈나라가 더 맛있어." 그날 이후로 집사는 고양이를 깨울 때 '큰개' 대신 '맛있는 수플레'를 꺼내기로 했다. 그게 효과가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고양이는 여전히 늦잠을 자지만, 꿈에서도 수플레를 찾는지 점점 더 일찍 일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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