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커플이 골목에서 누구의 승률이 더 높은지 평소에 말다툼을 하다가 결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들은 각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를 가지고 "이걸 먹고 더 많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라고 선언했다. 남자는 초콜릿 과자, 여자는 젤리 과자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남자가 지나가던 사람에게 초콜릿 과자를 보여주며 "이 과자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라고 외쳤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젤리 가 좋아요!"라고 외쳤다. 남자는 실망했다. 여자 차례가 되었고, 이제는 그녀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젤리를 추천했다. "이 젤리 정말 맛있고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했더니, 지나가는 사람은 "저는 초콜릿이 더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결국 서로의 과자에 대해 각각 한 번씩 추천을 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의 과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만 듣고 자기 과자에 대한 추천은 받지 못했다. 그래서 각자 "나는 절대 젤리를 안 먹겠어!" 혹은 "나는 초콜릿을 절대 못 먹겠어!"라고 주장하며 다투게 되었다. 결말은? 두 사람 다 결국 서로의 과자를 시식해보고 맛있달라고 인정하게 되었고, 제일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각자의 과자를 고집하며 "그래, 나는 젤리야!" 혹은 "나는 초콜릿이야!"라며 웃음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