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고양이 마법사'라는 별명을 가진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이 고양이는 마법처럼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곤 했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 아침 고양이를 찾으며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렸고, 고양이가 나타나면 모두가 웃음짓곤 했다. 어느 날, 고양이가 다가오던 중 신비한 주머니에서 커다란 물고기를 꺼냈다. 마을 사람들은 "우와! 오늘은 특별한 날인가 보네!"하며 기대에 차 있었다. 그런데 고양이는 그 물고기를 자리에 던지고는 자기가 쫓아가더니 물고기를 잡아서 토해내더니, 그러고는 "이제는 마법을 부릴 필요 없어!"라고 소리쳤다. 사람들은 고양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한 여인이 묻기를, "도대체 무슨 말이에요?" 그러자 고양이는 배를 부여잡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냥 배가 고팠을 뿐이에요. 마법은 배부를 때 필요한 거였네요!" 마을 사람들은 그제야 이해하고 모두 함께 웃음보를 터뜨렸다. 고양이는 자기의 진짜 마법이 배고픔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깨달았고, 그날 이후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전한 마법의 메시지는 "행복은 배부를 때 찾아온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