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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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1-30 10:15어린 시절, 저는 첫 번째 강아지를 가질 꿈을 꾸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부탁드렸죠. “제발 강아지를 사주세요! 저는 힘든 일이 있어도 기꺼이 돌볼게요!” 그렇게 하루하루 설레며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고, 편지 한 통과 함께 강아지가 와주었죠!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요.
그 녀석은 물론 장난꾸러기였죠. 뛰어다니고, 물어보고, 매일 어디선가 구멍을 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짜증이 나서 “너 어디서 그런 에너지를 얻어?!” 하고 물었어요. 그 순간 강아지가 저를 똑바로 쳐다보더니, “너도 피자 좀 덜 먹고 나처럼 뛰어다녀봐! 에너지가 부족해!” 라고 대답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로 매일 강아지와 함께 뛰어다니며 운동을 했어요. 결국, 강아지 덕분에 건강해졌고 저는 제 강아지를 뛰어다니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라며 그 녀석을 탓하기도 했습니다. 우린 모두 서로 보완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됐죠. 강아지가 저를 ‘강아지 체중’에서 벗어나게 한 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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