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법사가 너무 바빠서 한 숨 돌릴 틈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시간 정지 주문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하늘의 힘이여, 제발 시간아 멈춰라!" 하고 외쳤다. 순간 모든 것이 정지되었다. 이제 모든 일을 한숨 없이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마법사는 갑자기 개인적인 문제가 떠올랐다. 아내와 이렇게 오랫동안 대화하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 결국 그는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기로 했다. “시간이여, 다시 흐르렴!” 하고 외쳤지만... 아내가 대답했다. “여보, 그 주문은 우리 결혼기념일에 사용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