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구두 수선사가 일을 하면서 다양한 신발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업에 자부심을 느끼며, “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두 수선사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던 중, 한 고객이 신발을 가져왔습니다. “이 신발을 고쳐주세요. 너무 아파요!” 고객이 말했습니다. 수선사는 신발을 살펴보더니, “이건 쉽게 고칠 수 있어요. 하지만 무슨 이유로 이렇게 신으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고객이 답했습니다. “그냥 운동화를 신고 싶어서요.” 수선사는 놀란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그럼 이 신발에 발이 들어가는 걸 원하신 건가요? 제 생각에는 신발이 아니라 당신의 발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서로 빤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며, 고객과 수선사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수선사는 신발을 고치지 않았지만, 고객에게 ‘편안한 신발’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일주일 후, 고객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습니다. “이제 알겠어요! 신발이 아니라 발의 문제는 없군요!” 수선사는 다시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좋은 선택입니다! 사실 신발도 잘못 신으면 문제 생기거든요!” 그날 이후로 구두 수선사는 운동화 수선에도 손을 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문제는 신발이 아니라 삶의 걸음수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신념이 생기면서, 그는 고객들에게 발이 아프지 않게 도와주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게는 더 바빠지게 되었고, 고객들은 “거래처 살리기”라는 별명으로 불렀습니다. 모든 발이 편안하게 느껴진 하루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