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모든 참가자들은 새벽부터 준비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 중 한 참가자는 "이번에는 꼭 우승할 거야!"라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가 시작되고 열심히 달리던 그는 어느새 1등으로 달리고 있었다. 관중들은 그의 빠른 속도에 환호했다. 하지만 결승선에 가까워지자, 그는 질린 듯한 표정으로 보조 사인을 보고 잠시 멈추었다. 사람들은 그가 왜 멈췄는지 궁금해했다. 곧 그가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이번엔 조심스럽게 천천히 향했다. 결국 결승선을 지나쳤는데, 모든 이들이 그를 향해 박수를 쳐주었다. 그는 약간 부끄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우승하고 싶어서 소화가 안 됐어요. 잠깐 쉬었답니다!" 관중들은 그 유머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모두를 신기하게 만들며 대회에서 1등은 했지만, 관중들에게 '반전 유머'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날 이후로 마라톤에선 빠르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휴식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