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주인이 잠에서 깨어나 부엌으로 나갔다. 고양이 릴리는 이미 그곳에 앉아 있었다. 릴리는 주인이 일어났다는 소리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드디어 일어났군요! 이제 출근 준비하세요!" 주인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뭐?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있어?" 릴리는 웃으며 답했다. "그럼요! 매일 당신의 새벽 소동을 보면서 열심히 배웠죠." 주인은 불안해하며 "그럼 내가 출근 안 하면?"이라고 물었다. 릴리는 잠깐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그건 걱정마세요. 제가 대신 나가서 일을 할게요!" 주인은 더 놀라며 "고양이가 어떻게 일을 해?"라고 반문했다. 릴리는 재치 있게 말았다. "나는 고객님을 무한으로 귀찮게 하겠죠! '밥 주세요'와 '놀아줘'의 연속!" 그리고는 자랑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 출근은 꼭 하세요!" 결국 주인은 웃으면서 "그래, 나를 그렇게 귀찮게 할 생각이던 거구나!"라고 말하고, 릴리는 행복하게 나를 바라보며, 주인은 다시 하루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