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정우는 세탁기에 양말을 넣고 돌아왔지만, 한 짝이 사라졌다. "잃어버린 양말, 어디로 갔을까?"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말 탐정을 자처했다. 정우는 세탁기 옆에서 매일 "양말아, 왜 도망갔니?"라고 외쳤다. 그러던 중 그의 애완견이 다가와 혀를 내밀며 앉았다. 그때 정우는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아… 그래서 한 짝이 사라졌구나!" 적어도 양말은 강아지의 장난감이 되고 싶었던 거였다. 결국 정우는 양말 하나로 인해 강아지가 행복하다는 사실에 웃음을 지으며 양말 한 짝으로 세상에 맞서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나도 양말의 비밀을 안다!" 그렇게 그는 매일 세탁기를 찾아오는 강아지와 함께 살게 되었다. 양말은 사라지지만, 우정은 늘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