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바닷속의 물고기들이 바닷가 근처에 나타난 헬리콥터를 보고 놀라 질문했다. "저게 뭐지? 왜 바다에 떠 있는 거지?" 그때, 연어 한 마리가 대답했다. "그건 우리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꾸게 해주는 마법의 기계야!" 다른 물고기들은 신기해하며 "정말? 어떻게 하는 건데?"라고 물었다. 연어는 헬리콥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냥 날아오르면 되는 거지! 우리가 날 수 있다는 꿈을 믿어봐!" 그 순간,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돌아가기 시작했고, 물고기들은 벌떡 일어나 헬리콥터 옆으로 수영해갔다. "우리는 하늘을 날아!" 하고 외쳤다. 하지만 연어가 막상 하늘로 뛰어오르려던 찰나, 헬리콥터의 경고음이 울리며 "비행 금지 구역입니다!"라고 나왔다. 그 소리를 들은 물고기들은 "아, 그럼 바다에서만 노는 게 좋겠군!" 하며 서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그날 이후 물고기들은 헬리콥터를 바라보며 "마법의 기계는 바다를 비행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더 행복하게 바닷속에서 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