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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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06 19:15한 남자가 이사를 준비하며 상자를 싸고 있었다. 문득 그의 아내가 다가와 말했다. "당신, 이사 갈 때는 짐을 줄여야 해. 필요 없는 것들은 버리고." 그러자 남자는 대답했다. "걱정 마! 나는 이미 최악의 짐을 다 버렸어." 아내는 궁금해하며 물었다. "뭐? 당신의 옛날 사진들?" 남자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아니, 내가 쏟아보낸 지난 모든 비밀번호들!" 아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그건 좋은 생각 같지 않아. 특히 우리 집 인터넷 비밀번호는 남겨놔야 해."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아, 맞다! 그건 너무 소중한데!" 그렇게 두 사람은 다음날 이사 도중 정말 비밀번호만 생각하며 웃었다. 그러다 몇 달 후 새로운 집에 정착한 남자가 아내에게 말했다. "이제 생략할 것 다 생략했으니, 우리 결혼기념일도 잊어버릴까?" 아내가 화를 내기 전에 남자가 덧붙였다. "나는 비밀번호 잊어버려서 1년이나 더 연장된 줄 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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