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이 큰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리 병원에 오면 치료도 받고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뜻밖의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 의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병원에서의 하루'를 주제로 코믹한 연극을 시작했고, 환자들은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한 간호사가 무대에 올랐을 때, 관객들은 긴장했다. 그녀는 환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여러분, 이 연극의 주제는 '우리가 얼마나 일하는지'입니다!" 환자들은 고개를 숙이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무대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간호사가 다시 말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병원에서는 여러분이 제일 중요한 사람입니다. 다만, 제가 제일 바쁜 사람이죠!" 그 말과 동시에 병원 전경이 화면에 비춰지고, 다 함께 웃으며 의사는 저녁 식사로 피자를 시키고 환자들에게는 수다를 떨고 있는 여유로운 모습이 비춰졌다. 모두가 미소짓던 그 순간, 최고의 반전이 펼쳐졌다. 간호사가 피자를 나르다가 트는 바람에 모든 피자가 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치료뿐입니다!" 그녀가 유머러스하게 말하며 관객들을 일으켜 세웠다. 일상에서의 작은 해프닝이 큰 웃음으로 이어진 병원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