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마을에 국회의원이 살고 있었어요. 이 국회의원은 항상 애국심 넘치는 연설을 하곤 했죠.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뭉쳐서 이렇게 말했어요. "의원님, 우리 마을의 도로가 너무 낙후되어 있습니다. 개선해 주세요!" 의원은 큰 소리로 대답했어요.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도로를 잘 관리하겠습니다!" 그리고는 떠나버렸죠. 몇 주 후, 마을 사람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수도 문제를 제기했어요. "의원님, 하수도가 막혀서 큰일입니다!" 의원은 다시 나타나서 "예, 저희는 곧 하수도를 새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열정적으로 대답했어요. 그리고 몇 달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자, 마을 사람들은 의원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의원님, 말씀하신 도로와 하수도는 어떻게 되었나요?" 그러자 의원이 답장했어요. "아, 저는 그 문제를 고려 중입니다. 다음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헷갈려서 서로 물었어요. "다음 선거가 언제죠?" 그러자 의원은 "여기서 5년을 말씀드리는 중입니다!"라고 또 다른 편지를 보냈죠. 결국 마을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이 의원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예정일을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변화는 오는 것이 아니야, 다만 예상하는 것 뿐이라는 걸!"이라며 모두가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