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결혼 반지를 잃어버렸다. 그는 한참을 찾다가 결국 아내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아내는 매우 놀라며 물었다. "어디서 잃어버렸어?" 남편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아내가 있는 방에서..." 아내는 불안한 표정으로 반지를 찾기 위해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정말? 그럼 나도 도와줄게!" 그녀는 침대 밑을 살펴보았고, 책장 위를 뒤져봤다. 그러나 반지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남편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이젠 너무 늦었어. 그 반지는 그리워도 곁에 없다." 아내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남편을 바라보며 말했다. "괜찮아, 반지는 잃어버렸어도 우린 여전히 사랑하고 있잖아?" 그 순간, 남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렇지, 그래서 난 오늘 또 다른 반지를 준비했어!" 아내는 놀라움에 입을 떡 벌리며 물었다. "저기… 또 반지를 산 거야?" 남편은 흐뭇하게 대답했다. "아니, 이번엔 내 손가락에 그의 친구, 즉 내 배에서 나온 피자가 잔뜩 박혀 있는 거야!" 아내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그럼 이번엔 피자 배달맨을 초대해놓고 결혼식 하자!" 하고 말하며 두 사람은 함께 웃음을 나누었다. 결국 피자와 함께하는 그들의 사랑은 잃어버린 반지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