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회사에서 고양이와 개를 면접 보러 오게 했다. CEO가 고양이에게 물었다. "당신이 이 회사에서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죠?" 고양이는 자주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저는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누구나 나와 함께 있으면 힐링이 되는걸요." 이어서 CEO는 개에게 물었다. "그리고 당신은요?" 개는 빠르게 꼬리를 흔들며 대답했다. "저는 팀워크와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어요! 언제나 열심히 일하며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후보 중 누가 선발될까? CEO는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 "결국, 고양이는 우리 사무실에서 잘 어울리겠다. 항상 잘 나가고 있더군요." 고양이는 자리에 앉아 만족스럽게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때 CEO가 덧붙였다. "그런데 우리 사무실은 외부인에게 열려 있어요. 비 오는 날 고양이가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 차라리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결국, 개가 채용되어 사무실의 새로운 경비원이 되었고, 고양이는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에 다시 면접을 보러 갔을 때, CEO가 고양이를 보고 말했다. "이번에는 비 오는 날이 아니니까, 오히려 더 괜찮을 것 같아요!" 고양이는 입만 쭈욱 내밀고 "그렇다면, 우산을 입장료로 낼까요?"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