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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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수바리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2-01 21:30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고양이가 개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매일 이렇게 꼬리를 흔들고 있어?" 개가 대답했습니다. "너도 알잖아, 나는 기뻐서 그래!" 그러자 고양이가 씩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언제나 기쁘기 때문에 그냥 앉아 있을게!" 개가 놀라며 묻습니다. "왜 그렇게 움직이지 않니?" 고양이가 향긋한 나무 그늘 아래서 답했습니다. "내가 움직여도 기분 좋은 건 좋은데, 나는 그 기분을 늘 유지하고 싶으니까." 그러자 개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항상 너를 위해서 꼬리를 흔든단 말이야!" 고양이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고맙지만, 나는 굳이 놀지 않아도 언제나 웃고 있으니까." 두 친구는 그렇게 서로 잘 알며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고양이가 덧붙였습니다. "혹시 이제부터는 너도 가만히 앉아서 기뻐하는 건 어때?" 개가 한참을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 그래도 나한테는 꼬리 흔드는 재미가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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